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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Movie] 겨울왕국 2 감상평 : 넓어진 세계관, 풀려난 비밀(Frozen 2 Review)

D.Jackson 2019. 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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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Movie] 겨울왕국2 감상평(Frozen 2 Review)

넓어진 세계관, 풀려난 비밀

Frozen 2 Theatrical release poster (Disney®)

"Let it go-♬ Let it go-♬ 세상의 말 다 지우니, 이 말 하나 남네요 Let it Be~ Whoo~"

어제는 사랑하는 와이프와 퇴근 후 영화 데이트를 하였습니다.

6년만에 스크린으로 복귀한 Queen엘사와 공주 안나, 눈사람 올라프를 만나러 갈 시간이었죠.

오늘의 명화! 그것은 바로 여왕의 귀환 '겨울왕국 2(Frozen 2)' 입니다.

▶ 6년만에 엘사 공주가 돌아왔다(Queen Elsa is back)

디즈니 공주 라인의 가장 막내이지만, 단기간내 가장 확실한 입지를 다진 공주(사실 여왕임)가 있다면

바로 영화 겨울왕국(2013)의 '엘사 공주'일 것입니다.

사실 저와 와이프도 겨울왕국 개봉 당시 겨울왕국을 재관람, 3관람, 코엑스 MX관에서 까지 볼 정도로 굉장히 좋아했답니다. 왜? 엘사 공주가 이정도로 열광적인 반응을 불러왔을까요?

 

▶ 잭슨정이 살펴본다! 겨울왕국 성공요인 L.O.V.E

제가 살펴본 겨울왕국의 성공요인은 크게 4가지입니다. 영어 앞 글자를 따서 LOVE로 만들어 보았는데요. 

사랑스러운 캐릭터(Lovely Characters), 잊을 수 없는는 OST(Unforgettable OST), 아름다운 가치 추구(Pursuit of Beautiful Value), 쉬운 스토리텔링(Easy Storytelling)이 있습니다.

먼저, 사랑스러운 캐릭터들(Lovely Characters) 입니다.

차가워 보이지만 차분하고 도도한 매력을 가진 마법의 공주 엘사공주와 천방지축이지만 사랑스러운 매력이 있는 안나 두 자매는 기존의 전통적인 여성상에 당당히 맞섭니다. 주변의 기대와 시선으로 스스로를 가두고 제약하던 삶을 탈피하여 자신을 내버려 두라고 당당하게 외치는 퀸 엘사와 쌍둥이 언니를 찾아 나서는 씩씩한 공주 안나, 그리고 두 자매의 우애와 사랑의 상징인 눈사람 올라프, 순록과도 마음이 통하는 순수하고 듬직한 매력의 크리스토프가 이 스토리를 이끌어 가지요

다음으로 빼놓을 수 없는 가장 강력한 흥행요인은 바로 잊을 수 없는 OST(Unforgettable OST) 입니다.

<Let it go>는 말할 것도 없는 디즈니 영화 OST 계보의 한 자리를 꿰어찬 살아있는 전설이지요. 엘사역을 맡은 이디나 멘젤이 부른 이 곡은 3옥타브 레까지 올라가는 엄청난 고음으로 듣는 이들에게 정말 한 겨울 북구의 시원한 바람을 느끼게끔 해주고 곡의 서두부터 노래가 고조되는 과정이 너무 멋지죠. 렛잇꼬가 터져나오는 클라이막스 부분까지 그 긴장감을 잘 살려내 무한반복해도 질리지 않는 명곡이라고 생각 합니다.

<Let it go>가 너무 유명해서 그렇지 다른 넘버들도 대단히 많은 인기를 자랑합니다.

똑!똑똑똑똑! 문을 두드리는 소리를 내며 부르는 <Do you wanna build a snowman>이나, 저 먼나라의 왕자 한스와 첫눈에 반한 안나 공주가 함께 부르는 듀엣 <Love is an open door>, 닫혀있던 아렌델 성을 개방하면서 느끼는 두 자매의 감정을 그려낸 <For the first time in forever> 등 건전하고 좋은 곡들이 너무 많지요.

(아이들 영어공부로도 아주 좋겠어요)

말이 필요없는 겨울왕국 대표 OST 'Let it go'

그 다음은 아름다운 가치 추구(Pursuit of beautiful Value)입니다.

재관람을 하기 위해서는 그 핵심가치가 어느 정도 보편적이고 이해가능한 가치를 추구해야만 가능합니다. 영화 내부자들 같은 경우는 이병헌 연기도 좋고, 조승우 연기도 좋고, 권선징악도 있지만 중간에 너무 더러운 장면들이 많이 있잖아요. 이런건 가끔은 봐도 반복관람은 조금 꺼려지는 사람도 있어요.

겨울왕국은 보편적이고 이해가능한 스토리를 그려내지만, 고전 디즈니 작품의 클리셰 '공주가 왕자를 만나 사랑으로 모든걸 이겨냈어요!'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간 성장을 그려냅니다.

엘사를 통해 자아의 성장을, 안나를 통해 진정한 사랑을, 눈사람 올라프를 통해 가족애를, 순록이 사람보다 낫다고 노래하는 크리스토퍼와 순록 스벤을 통해 자연과의 공감과 공존을 보여주죠. 그 가치가 건강하고 건전하지만 전혀 구식으로 비춰지지 않도록 세련된 서사가 쓰여졌기에 이 작품이 남녀노소를 떠나 공감할 수 있었던 애니메이션계의 전설이 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 이유는 어린이도 따갈 수 있는 쉬운 스토리텔링(Easy Storytelling)이지요. 서사가 복잡하거나 이해가 안가는 인물 묘사라면 관객은 그에 대해 이해하기를 포기하고 말 것입니다. 하지만 이 겨울왕국이라는 작품은 마법을 갖고 태어난 엘사 공주가 여왕이 되고 주변의 시선과 왜곡된 기대로 인해 그 자리를 떠났지만 사랑으로 인해 회복되고 그 자리로 돌아오는 과정이 이해 가능한 전개로 흘러가고, 또 권선징악에 대한 부분도 분명하기 때문에 디즈니 애니메이션으로써의 가치가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 본론으로 돌아가서, 겨울왕국2 감상평

저는 금요일 밤 퇴근 후 와이프와 외식을 한 후에 동탄 메가박스에서 관람을 했는데요.

확실히 독과점 논란이 있을 정도로 상영관과 편수가 많은데다가 저녁 10시 상영종료인 상영스케쥴로 들어가서 인지는 몰라도 굉장히 수월하게 예매가 가능했습니다. 1편의 경우는국내 1,029만명의 관객을 기록했는데요. 11월 30일 기준 약 643만명의 관객수를 기록한 상황인데 앞으로 800만까지는 가뿐하게 가지 않을까 예상을 해 봅니다.

Q. 전편과 달라진 점은?

A. 6년이나 기다린 덕인지 달라진 점이 굉장히 많이 있습니다.

먼저 확장된 세계관입니다.

겨울왕국 1편에서는 얼음마법 엘사 여왕의 단독 쇼 였다면, 겨울왕국 2에서는 불, 물, 바람, 땅의 정령 이들을 연결하는 (스포일러)가 나오게되는데요. 각자 상징하는 이미지(혹은 캐릭터)가 있어 아주 재밌습니다. '엘사 할아버지 생전에, 엘사의 부모님은 어떻게 만나고 결혼했는지', '엘사는 어떻게 마법을 갖고 태어났으며, 안나는 왜 마법이 없는지', '안나와 엘사의 부모님은 왜 배를 타고 항해를 떠나셔야 했는지' 등 전편의 떡밥에 대한 해소가 어느정도 있을 예정입니다.

그 다음으로 성장한 인물들 입니다.

1편에서의 엘사는 렛잇고를 외치기 전까지는 자아의 성장을 보여주기 위해 약간 답답한 느낌을 주기도 하는 성격이지만 2편으로 와서는 파도에 맞서기 위해 수차례 달려드는 더 멋진 퀸 엘사가 되었구요. 안나도 1편에서는 철딱서니 없는 공주에 약간의 민폐녀로 비춰지기도 할 정도의 모습을 보여주지만 2편에서는 아주 어른스러운 결정을 하는 씩씩한 공주가 되었습니다. 순수청년 크리스토프도 사랑을 알아가는 청년이 되어가구요. 눈사람 올라프는 이 자매의 겪는 일에 대한 암시를 보여주지요.

Q. 음악은 어떤가요? 렛잇고 각 나오나요?

A.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렛잇고의 아성을 넘기엔 조금 어렵습니다.

대신 이를 이어받아, 이번 겨울왕국2(Frozen 2)의 대표 OST가 있으니, 그것은 바로 <In to the Unknown>입니다.

확장된 세계관 만큼이나 웅장한 스케일을 느끼게끔 해주는 곡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역시 우리의 인지 속에는 렛잇고가 너무 강한 나머지 렛잇고를 기대하고 가면 기대와 다르다는 생각을 가지는 관객도 있으실 것 같습니다.

Frozen 2 Original Sound Track

Q. 결론적으로 보고나서 감상평은 어떤가요?

A. 결론적으로 저는 좋았습니다.

전작이 워낙에 걸작으로 자리매김해서 부담감이 컸을텐데, 속편을 이렇게 완성시킨 것 만으로도 저는 9점을 드리고 싶습니다.

확장된 세계관을 통해서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한 것 같구요, 또 엘사와 안나의 위기를 통해서 그들이 다시 한 번 성장하게 되는 스토리가 아주 감동적이었습니다. 액션이라고 해야하나 마법이라고 해야하나 이런 볼거리 면에서도 훨씬 완성도가 올라갔다고 생각하게 되네요.

[스토리] ★★☆ (엘사/안나의 할아버지!!! 꼭 그래야만 속이 시원했냐!!!)

[음악] (타이틀은 선방, 다른 넘버들은 글쎄...)

[완성도]  (전편에 비해 기승전결의 '결'부분이 약간 아쉬운 느낌)

저는 그래서 별 다섯개중 4개 반을 드리고 싶습니다(별점:★☆)

아직도 안 보셨다면 이 겨울이 더 깊어지기 전에 가족/연인의 손을 잡고 어서 영화관으로 가서 겨울왕국2를 꼭 보십시오. 제 생각에는 900만까지는 가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측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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