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음식] 고독한 JAKJAC

바스 버거에서 이국적인 공간과 수제 버거 즐기기(feat. 서초교대점, 탐욕 버거)

잭잭(JAKJAC) 2023.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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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 버거에서 이국적인 공간과 수제 버거 즐기기

(Feat. 서초교대점, 탐욕 버거)

바스 버거에서 이국적인 공간과 수제 버거 즐기기

- '15년 광화문점을 시작으로 여의도, 서초 등 오피스상권에 두루 입점한 수제 버거 브랜드
- 수제 버거라는 특성상 패스트 프리미엄(Fast Premium)을 추구하며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님
- 대신 공간이 주는 이국적인 분위기가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므로 추천
간편하지만 든든하게, '패스트 프리미엄'을 즐기러 바스 버거에 가보다

저는 서초/교대 지역에 매주 일요일 교회출석을 하다보니 가끔 혼자서 일요일 낮에 점심식사를 할 일이 자주있습니다.

서초역에서 교대에 이르기까지의 상권에 없는 것이 없습니다만 뭔가 간편하게 든든한 한 끼를 먹고싶을 때, 하지만 버거킹이나 맥도날드의 익숙한 맛이 물릴때면 생각나는게 바로 수제 패티의 육즙를 가득 머금은 수제버거일텐데요. 저는 사실 MBTI가 ISTJ라 익숙한 것을 선호하고 잘 모르는데는 가지 않는편이지만 우연히 발길이 닿아 들어가게된 곳 바스 버거(BAS BURGER)에서의 경험을 조심스레 나눠보려 합니다.

바스 버거 서초교대점 위치와 메뉴는?

바스 버거 서초교대점 위치는 서초구 법원로 3거리 뽕사부 있는 골목안에 있습니다. 진짜 발길 닿는대로 가다 다다른 그곳ㅎ

저는 이번 방문으로 바스버거라는 곳을 처음 알게되었는데요. 막상 가보니 바스 버거가 그냥 동네 수제버거집이 아니더군요. 바스 버거는 2015년 광화문점을 시작으로 여의도점, 역삼점, 상암DMC점, 국회의사당점 등 우리나라 핵심 오피스상권에는 다 들어가있는 비교적 젊은 느낌의 수제 버거 프랜차이즈이고 TMI로는 뉴욕 출신 쉐프와 펀드매니져, 공인회계사가 뭉쳐 만든 브랜드라는 특이이력이 있습니다.

바스버거 서초교대점 전경


일단 바스 버거에 들어서면 주문을 해야합니다. 메뉴는 바스 버거, 바스 치킨버거, 하와이안 버거, 더블베이컨 치즈버거,  와사비 마요 쉬림프 버거 등이 있었지만......(메뉴판 사진 없음)

매우 허기졌던 저의 이목을 끈 것은 바로 탐욕 버거(Greedy Burger) 였습니다. 내용물로는 소고기 패티 2장, 바스 소스, 체다 치즈 2장, 양상추, 양파, 토마토, 계란 프라이, 구운 양파, 피클 렐리쉬, 베이컨, 레드 페퍼 등이 들어갑니다.

메뉴 이름으로 미루어보건대 소고기 패티랑 온갖 재료를 다 때려넣어서 탐욕스럽게 먹는다는 뜻과 주인장의 손익도 탐욕스럽게...(농담입니다) 2,500원을 더 내면 감자튀김을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다는 옵션이 있어서 저는 탐욕 버거 세트(버거, 프렌치 프라이, 음료) + 감자튀김 무제한으로 주문했습니다. 

주문을 한 이후에는 셀프바에서 조그마한 종이 접시에 감자튀김을 담은 뒤 케찹을 뿌려 자리를 맡았습니다. 저는 브레이크 타임 직전에 가서인지 여유가 좀 있었습니다.

바스 버거의 특징 중 하나인 감자튀김 무제한 셀프바(+2,500원)
네온과 백열등, 레트로와 모던 중간정도 느낌의 인테리어가 이국적 느낌을 제공

 

약간의 기다림 뒤에 저는 드디어 바스 버거의 탐욕 버거 세트를 영접할 수 있었습니다. 칼질을 해야하는 느낌은 아니지만 잘 들고서 먹어치울 수 있는 그런 사이즈의 버거, 프렌치 프라이, 그리고 음료가 나옵니다.

 

다음으로는 탐욕 버거 확대샷입니다. 육즙어린 패티, 잘 녹은 치즈, 베이컨, 잘 손질된 야채 등이 보이네요.

바스 버거의 탐욕 버거 근접샷

프렌치 프라이 근접샷입니다. 케첩/마요네즈/파슬리가 잘 뿌려져 있습니다. 어서 먹어야죠

바스 버거의 세트메뉴에 포함된 프렌치 프라이

 

바스 버거 서초교대점에서 탐욕버거를 즐긴 소감

오늘 글의 핵심 주제겠네요, 이 날 바스 버거 서초교대점에서 탐욕버거를 즐긴 소감을 나눠보자면 맛, 가격, 분위기 면으로 나눠서 설명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1) 맛 (★★★★) : 패티 등 토핑이 all 추가된 탐욕버거 기준으로는 풍성한 맛을 느낄 수 있었고 비슷한 세그먼트에 있는 쉐이크쉑과 비교해도 부족하지 않은 느낌이었습니다. 가심비로는 Good

2) 가격(★★☆) : 수제버거라는 분야가 가격이 버거킹, 맥도날드 가격을 기대하긴 힘들겠지요. 일단 감자튀김 무제한이라고는 하지만 저는 2,500원을 부담하고 본전은 못찾을 것 같더군요. 저는 감튀까지 포함 혼자서 약 1만 6천원 정도 가격을 지불한 것 같은데요, 가격을 들인 만큼의 맛을 기대하면 됩니다. 가성비가 있느냐는 기본 버거인 바스 버거를 먹어보고 결정해야 할 것 같습니다.

3) 분위기(★★★★) : 저는 이 매장 분위기를 높게 평가하고 싶습니다. 방금 전까지만 해도 법원로의 삭막한 법무사, 로펌 들을 지나 골목하나만 꺾어 들어갔을 뿐인데 네온으로 처리된 바스버거의 간판, 칠판으로 쓰여진 메뉴판, 그리고 백열등과 약간의 레트로 느낌이 나는 이국적인 인테리어가 다른 곳에 온 것 같은 느낌을 주더군요 이 공간에서 수제 버거를 즐기는 것 만으로도 색다른 경험이 됩니다.

종합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자주 찾을 만한 가격대는 아니지만 한, 두달에 한 번 정도는 찾아 즐길만한 힐링공간이라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한 번 지갑에 돈을 든든히 채우고 방문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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