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한 잭슨정] 5화 오뚜기 와사비마요볶이

이번 한 주는 야근이 많은 피곤한 한 주 였다. 건강검진에서 역류성식도염을 주의해야 한다고 했지만, 나는 또 실수를 하게 되었다.

늦은 밤 집으로 바로 귀가하지 못하고 내 발길이 향한 곳은 CU 편의점

어쩔수 없는 라면충인 관계로 남들은 소주잔 기울일 때 불닭볶음면을 때리는 편이지만, 오늘은 오뚜기의 윙크와 꾸러기 표정에 항복하여 와사비마요볶이를 집어 들었다.

이제부터 이어지는 사심없는 리뷰

□ 오늘의 메뉴
   - 와사비마요볶이 (오뚜기)
□ 가격 : 점원이 달라는 만큼
□ 칼로리 : 495Kcal
□ 상품평
- 일본에는 다양하게 소개되어 있는 볶음면류의 한국 로컬라이징 버전
- 불닭볶음면의 캡사이신이 뜨거운 매운맛이라면, 와사비마요볶이는 시원한 매운맛이라고나 할까? 그러한 차이가 있다요
- 주의점 : 면을 흡입할 때 주의할 것. 생각보다 매워서 마구 빨아들이다가 연약한 식도가 사레를 일으킬지도 모른다.

□ 상품구성

[액체소스] 간장맛을 낸다

[와사비마요] 이 라면의 존재이유. 와사비마요다요~

[별첨스프] 후레이크 토핑으로 마무~으리!

□ 조리방법
1. 포장을 뜯고, 스프를 꺼낸 뒤 뜨거운 물을 붓는다.

2. 뜨거운 김이 새어나가지 않도록 어떻게든 뚜껑을 잘 막아놓은 뒤 4분을 보낸다

3. 이제 물을 따라낸다. 컵라면 상단에 고객들이 편히 물 버리라고 아래와 같이 조치해두었다.
스티커를 떼어낸 뒤 잘 따라내 보자.

4. 간장소스를 붓는다.

5. 와사비마요 소스를 예쁘게 부어본다

6. 별첨소스로 마무으리~!

7. 먹고 살찐다.

□ 결론
- 와사비의 매운맛과 마요네즈의 고소한 맛이 잘 어우러진 괜찮은 볶음면으로 가끔 생각나면 찾게되는 맛

※ 별첨 : 일본 NISSIN 사 U.F.O 면
- 와사비는 없지만, 마요네즈와 간장이 들어간 면이란 점에서 닮았다.
(얜 개인적으로 내 입맛과는 차이가 있었음)

(2017.11.3에 쓴 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