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음식] 고독한 D.잭슨

'하라(배)가 했다!' 일드 고독한 미식가 (일본 드라마, 일식 집, 혼밥 식당)

D.Jackson 2018.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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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라가 했다!" 일드 고독한 미식가 

(일본 드라마, 일식 집, 혼밥 식당)

직장 동기 형과 지방 출장을 가며 취미에 대한 이야기를 주고 받다가, 그 형의 소개로 일드(일본드라마) 한 편을 알게 되었다. 그건 바로 '고독한 미식가'라는 작품이었다.

형이 추천하며 말하길 '밥을 먹고나서 봐도 배가 고파진다.' 등의 찬사를 늘어놓아 호기심이 생겼다.

마침 그 날 출장지에 도착하여 위성방송 채널을 돌리던 중, Food TV라는 채널에서 그 말로만 듣던 '고독한 미식가'를 방영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라가헷타!(はらがへた)

근데 방영시간이 자정부터 30분간...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착한 학생과 직장인은 볼수없다.

"고독한 미식가" 작품 특징

우리가 기본적으로 알고있는 '요리왕 비룡'같은 음식 프로그램(만화)에선 눈이 확 떠지고, 꽃이 확 피어나는 등 놀랄만치 화려하고 과장된 맛 표현에 황당함과 웃음이 나오기도 한다.

고독한 미식가는 요즘 유행하는 ASMR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먼저 딱히 배경음악이 안깔려있다. 그래서 새벽에 방영하나 싶을정도로 편안하다.

 

또 스토리도 잔잔하게 흘러가고, 이 컨텐츠의 핵심인 먹는 장면 에서도 주인공은 정말 혼밥을 하는 사람의 입장처럼 독백으로 흘러가며 과장되게 입 밖으로 주절대지 않는다. 

그저 독백으로만 '음~ 맛있군', '이런 식감이 있었구나' 등 조용조용히 맘속으로 중얼(?)거리며 진짜 맛있게, 많이 먹는다.

 

유행어와 클리셰 : 하라가 헷타(배가 고파진다)

이 작품의 유행어는 바로 "배가 고파진다(하라가 헷타)"인데 위 대사는 매회 100%나온다. 

위 대사를 말하는 장면에서 뚱, 뚱, 뚱 이라는 효과음과 함께 카메라가 멀어지며 주인공과 주인공을 둘러싼 배경을 정지화면으로 전체를 담아내는 연출이 전형적인 패턴이다.

 

이 작품의 의미

요즘 1인 가구가 급격하게 많아지고 있는데...

일본에서 위 원작은 20년이나 앞서 만들어졌다고 한다.

사람들끼리 어울리면서 겪게 되는 스트레스를 피하고자 혼밥, 혼술, 혼코노(혼자 코인노래방), 혼영(혼자 영화보기) 등이 사회 현상으로도 나타나고 있는데,
적당한 혼자만의 시간은 힐링을 통해 긍정적인 의미가 되는 것 같다~

오늘 '고독한 미식가'와 함께 혼자서 깊이있게 맛을 음미해보는 경험을 해보는 것은 어떨지~

조심스럽게 추천해본다!

이 작품의 특장점

1. 독립적인 이야기
앞의 이야기가 뒤의 이야기가 밀접한 연속성을 갖지 않기 때문에 중간에 몇편을 놓쳐도 부담이 없다.

2. 다양한 음식 취급
일본음식에만 한정되어있지 않고 다양한 외국요리를 맛본다.

3. 악역이 (거의) 없다.
4. 오버하지 않는다.

아쉬운 점

1. 단조로운 서사구조
세일즈맨인 주인공이 어느 지역에 방문→소소한 이야기 진행

→배가 고파진다→음식점을 우연히 찾아 들어간다→먹는다

→감동한다→또 일하러 가야징~ 즉, 클리셰가 정해져있다.

2. 갈등이 없다
악역이 없어 큰 감정(갈등)의 높낮이가 없다

 

1인 가구와 혼밥이 자연스러워진 요즘, 일드 고독한 미식가와 함께 의식주의 하나인 먹는 것의 소중함과 즐거움을 느껴보심은 어떠실까요


재미있게 읽으셨나요? 이것도 한 번 읽어보시지요

 

<고독한 잭슨정 메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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